쿠바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마르티공항 이륙직후 사상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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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객 대부분 이탈리아 관광객 ****
쿠바 여객기 한대가 3일밤(이하 현지시간) 악천후속에 아바나 호세 마르티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 126명의 탑승자 전원과 추락지점의 마을 주민 20여
명등 약 150명이 사망한 쿠바 사상 최악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쿠바 당국은 이에 앞서 사망자수를 128명으로 집계했으나 부상자들은 가료
중인 포렌시크 메디컬센터는 이번 사고로 이한 사상자의 수는 약 150명이라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 항공사소속 전세기인 소련제 일류신
62기로 사고기는 이날 대부분 이탈리아 관광객들인 승객들을 싣고 밀라노로
가기위해 푹풍우속에서 이륙을 단행했으나 활주로 끝 담장을 들이받아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시빌레티 쿠바주재 이탈리아 대사는 쿠바 당국이 이번 항공기 사고
경위에 대해 이같이 알려 왔다고 전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기는 당시에 푹풍우속에서 이륙, 강한 하강기류에 휩쓸려
원래의 고도로 상승치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빌레티 대사는 현장의 시신들이 모두 심하게 불타버려 신원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은 시신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이탈리아
의료팀이 아바나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각료들을 대동하고 사고 현장과 부상자
들이 수용된 병원을 둘러봤으며 쿠바 정부는 로겔리오 마세베도 민간항공
국장을 사고원인 조사단장에 임명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키로했다.
쿠바 여객기 한대가 3일밤(이하 현지시간) 악천후속에 아바나 호세 마르티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 126명의 탑승자 전원과 추락지점의 마을 주민 20여
명등 약 150명이 사망한 쿠바 사상 최악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쿠바 당국은 이에 앞서 사망자수를 128명으로 집계했으나 부상자들은 가료
중인 포렌시크 메디컬센터는 이번 사고로 이한 사상자의 수는 약 150명이라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는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 항공사소속 전세기인 소련제 일류신
62기로 사고기는 이날 대부분 이탈리아 관광객들인 승객들을 싣고 밀라노로
가기위해 푹풍우속에서 이륙을 단행했으나 활주로 끝 담장을 들이받아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 시빌레티 쿠바주재 이탈리아 대사는 쿠바 당국이 이번 항공기 사고
경위에 대해 이같이 알려 왔다고 전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기는 당시에 푹풍우속에서 이륙, 강한 하강기류에 휩쓸려
원래의 고도로 상승치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빌레티 대사는 현장의 시신들이 모두 심하게 불타버려 신원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은 시신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이탈리아
의료팀이 아바나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각료들을 대동하고 사고 현장과 부상자
들이 수용된 병원을 둘러봤으며 쿠바 정부는 로겔리오 마세베도 민간항공
국장을 사고원인 조사단장에 임명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