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다음달로 예정된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 착공을 앞두고
이번주안에 공구별 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6일 도공에 따르면 중앙고속도로는 모두 15개 공구로 분할,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인데 오는 10월 중순께 착공예정인 1단계구간은 춘천-
홍천(26km), 원성-제천(38km), 군위-대구(38km)등 연장 102km로 각 구간
마다 2개 공구씩 6개 공구에서 동시 착공된다.
*** 21개소의 인터체인지 만들어 ***
중앙고속도로는 강원, 충북, 경북등 3개 지역에 걸쳐 국토의 중앙을 남북
으로 잇는 총연장 280km로 모두 9,2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앞으로
4차선으로의 확장을 전제로 노폭 13.2m의 2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건설
되며 21개소의 인터체인지가 만들어 진다.
1단계 구간 102km 건설에 소요될 사업비는 4,442억원으로 오는 93년말
완공예정이며 잔여구간중 설계가 끝난 군위-보문(3개공구 61.4km), 원성-
횡성(1개공구 18.3km), 횡성-홍천(2개공구 24.3km)간등 104km 구간은 조기
착공을 위해 금년에 용지매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대구 - 춘천구간 3시간대로 주행거리 단축 ***
도공은 또 설계가 진행중인 보문-서제천(4개공구 74km)구간은 설계가
끝나는대로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에 반영, 계속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부내륙지방의 지역발전이 촉진되고 부존자원
개발과 관광개발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전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대구-춘천간 6시간이상의 주행거리가 3시간대로 크게 단축된다.
인터체인지가 건설되는 21개 지점은 다음과 같다.
금호, 칠곡, 다보, 가산, 군위, 의성, 일직, 안동, 예천, 영주, 풍기,
단양, 매포, 남제천, 서제천, 신림, 남원주, 원성, 호저, 횡성, 홍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