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외채총액...작년 최초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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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강세영향 1조2,400억달러 **
지난해 제3세계의 외채총액(달러기준)은 달러화강세에 힘입어 외채규모가
급격히 늘기 시작한 지난70년이래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가 5일 발표했다.
OECD는 이날 88년도 개도국들의 외채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달러화로
본 제3세계국가들의 외채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지난 87년의 1조2,760억
달러보다 36억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해에 달러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마르크화 엔화로 빌린
외채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제3세계국가들의 외채상환부담액은 이자율상승과 IMF(국제
통화기금) IBRD(세계은행)등 국제기관에 대한 상환액증가로 인해 지난87년의
1,567억달러에서 1,779억달러로 200억달러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한국 대만등이 차관원금에 대한 이자배당금 지불이 양호했던
반면 중남미국가들은 자본유출과 높은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3세계의 외채총액(달러기준)은 달러화강세에 힘입어 외채규모가
급격히 늘기 시작한 지난70년이래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가 5일 발표했다.
OECD는 이날 88년도 개도국들의 외채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달러화로
본 제3세계국가들의 외채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지난 87년의 1조2,760억
달러보다 36억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는 지난해에 달러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마르크화 엔화로 빌린
외채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제3세계국가들의 외채상환부담액은 이자율상승과 IMF(국제
통화기금) IBRD(세계은행)등 국제기관에 대한 상환액증가로 인해 지난87년의
1,567억달러에서 1,779억달러로 200억달러나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한국 대만등이 차관원금에 대한 이자배당금 지불이 양호했던
반면 중남미국가들은 자본유출과 높은 이자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