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춘천을 잇는 총연장 280km의 중앙고속도로가 10월중 착공된다.
건설부는 5일 총사업비 9,289억원이 투입될 이 공사를 위해 금주중 발주,
시공업자를 선정해 주도록 조달청에 요청했다.
중앙고속도로는 4차선을 전제로한 노폭 13.2m의 2차선 콘크리트포장 고속
도로로 강원 충북 경북등 3개지역에 걸쳐 21개소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된다.
**** 15개 공구...단계별 공사 시행 ****
중앙고속도로는 모두 15개공구로 구분,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인데
10월중순께 착공예정인 1단계구간은 춘천-홍천간 26km, 원성-제천간 38km,
군위-대구간 38km등 연장 102km로 각 구간 2개공구씩 6개공구에서 동시에
착공한다.
1단계 공사에 소요될 사업비는 4,442억원으로 오는 93년말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중 설계가 끝난 군위-보문간 61.4km, 원성-횡성간 18.3km,
횡성-홍천간 24.3km등 104km구간은 조기착공을 위해 연내 용지매입을 시작
하고 설계가 진행중인 보문-서제천간 74km구간은 연차적으로 정부예산에
반영, 계속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대구-춘천간 6시간이상의 주행거리가 3시간
대로 크게 단축되며 동부내륙지역의 지역발전과 부존자원 및 관광개발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고속도로에는 홍천 횡성 호저 원성 남원주 신림 서제천 남제천 매포
단양 풍기 영주 예천 안동 일직 의성 군위 가산 다당 칠곡 금호등 21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