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회사 계열사를 비롯한 투자자문회사들이 적자보전과 공신력증대등을
위해 증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계열의 동성투자자문은 앞으로 일임매매
취급등 업무영역 확대에 대응하고 금융수익을 늘린다는 방침아래 지난 7월
자본금을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또 대한교육보험 자회사인 교보투자자문도 자본시장개방에 따른 외국투자
가 유치를 위한 공신력 제고, 모기업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센터로서의
기능확충등을 위해 자본금을 곧 10억원에서 30억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증권회사 계열인 동양투자자문이 자본금을 23억원에서
50억원, 동서투자자문이 22억원에서 40억원으로 각각 크게 증액한 것을 비롯
대우투자자문도 7월말 자본금을 32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자했으며 이밖에
럭키, 고려, 동방투자자문등 다른 대부분의 투자자문회사들도 현재 증자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현재 26개 투자자문회사의 투자자문계약고는 동성 1,400억원,
교보 1,000억원, 대우 900억원등 모두 1조4,000억원 (사당 평균 500여억원)
에 이르고 있으나 이같은 영업실적으로는 사당 30명 안팎의 고급인력을 유지
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는등 적자를 면키 어려워 금융수익으로 적자를 보충키
위해 증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