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북한강좌를 개설한데 이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9월말부터 6주에 걸쳐 남북한의 대표적인
영화들로 영화제를 개최한다.
5일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동센터는 9월26일부터
6주간에 걸쳐 매주 화요일 대학캠퍼스에서 한국과 북한의 대표적인 영화
3편씩을 상영할 예정인데 한국영화로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 "연산일기"
"접시꽃 당신"이고 북한 영화로는 "춘향전" "돌아오지 않는 밀사" 그리고
안중근에 관한 영화 한편으로 돼있다.
한국학센터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주선으로 북한의 영화들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는 이번 학기부터 드렉셀대학 김응택교수가 맡게
될 북한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공고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