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업기지가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 8개년 계획으로 총 3,678억원을
투입, 개발될 예정이다.
*** 총사업비 3,678억 투입 ***
6일 목포시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대불산업기지 조성에 필요한 면적을
육지부인 1,521만7,000평방미터 (460만3,000평) 만 계획했으나 해면인 567만
평방미터 (171만7,000평)를 포함시켜 모두 2,088만7,000평방미터 (632만평)
로 늘어났으며 소요 예산은 공단조성비 2,485억원과 시설지원금 1,193억원등
총 3,678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는 것.
확정된 산업기지개발 기본계획을 보면 도로는 6만1,000m가 개설되며 철도는
총연장이 9km로 현 임성리역에서 공단까지 연결된다.
또 항만시설은 5만5,00톤급 선박등 모두 8척의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13선좌 규모가 갖춰지는데 1단계로 오는 92년까지 5선좌 크기의 접안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이밖에 하루 7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과 배수로
8.75km, 공원 3개소가 각각 설치된다.
한편 공업용수등은 영산호에서 하루 11만5,000톤씩을 취수해 공급하며 전력
은 강진에 변전소를 설치해 끌어들이고 전화는 목포전신전화국에서 모두 900
회선을 증설해 관리하는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