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잔고 포함 외상총액 3조원선 ***
주식을 사고 대금을 내지 않은 미수금이 무려 5,000억원을 넘어섰고 여기에
신용잔고 2조4,800억원등 총외상거래가 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달동안 약 9,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 투기적 거래 원인 ***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투기적매매를 최근 부쩍
늘리는데다 일부 증권사들은 미수금이자 연 19%와 수수료수입 (약정제고)을
위해 이같은 투기적 거래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증권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25개 증권사창구에서 발생한
미수금은 모두 5,0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선 이같은 미수금은 지난 7월말의
2,350억원에서 한달여만에 배증한 것이다.
*** 하루 300억 - 400억원 늘어 ***
미수금은 주가가 가파른 급등 급락을 거듭한 최근들어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나 최근 1주일동안은 하루 300억-400억원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미수금에다 4일 현재 2조4,800억원선에 있는 신용거래잔고를
합치면 주식의 외상거래총액은 한달여전인 7월말의 2조1,000억원에서 9,000
억원이 늘어난 무려 3조원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