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서울과 소련 사할린주의 수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간의 부정기적인
전세기 운항을 허가했다고 민주당대표단으로 소련을 방문하고 6일 귀국한
민주당 황명수부총재가 밝혔다.
황부총재는 이날 하오 남한강종합수련원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정책
세미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소련방문성과를 설명하는 가운데 "사할린주
집행위원회의 아르히포프부위원장이 지난 4일 우리측과 만난 자리에서 소련
중앙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공식 통보했으며 부정기적 전세기 운항허가사실을
7일 상오중으로 국회 외무위에 통보될 것이라는 내용을 아울러 밝혔다"고
전했다.
*** 사할린교포 첫 이용 ***
이에따라 사할린교포 40여명이 서울에서 열리는 한민족 체육대회에 참석키
위해 한/소 사상처음으로 양국간의 직항로를 이용, 오는 20일께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서울에 오게될 것이라고 황부총재가 밝혔다.
사할린주 집행위의 아르히포프부위원장은 사할린 거주 한인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한국방문을 허용하고 재산반출제한도 개선할 것을 약속했으며
한국의 소련관계연구원및 학생들을 1-2년 기간동안 소련대학등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도 아울러 밝혔다고 대표단이 밝혔다.
한편 소련과학아카데미의 마르티노프소장을 단장으로한 대표단이 오는
10월22일 방한키로 했다고 황부총재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