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경제개발참여 유도책으로 **
소련은 최근 일본의 소련경제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밀취급이 해제된 59종의 첨단 군사, 우주기술을 일본에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프랑스 엥도 수에즈은행의 한 영국계 자회사가 6일 밝혔다.
증권회사인 W.I카르사는 이날 발표한 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소련이 일본에 제공해주겠다고 제의한 첨단기술 가운데는 초강력
합금및 영구자석, 열저항 탄소합성물, 반도체, 레이저, 로봇, 우주의학
기술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또 만일 소련당국이 국내경제 개혁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를 제시한다면 일본기업들은 소련의 투자환경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소련은 일본과의 합작기업 확대설립을
목표로 당초 제공하려던 기밀해제 첨단기술을 일본에 주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