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우리나라의 동해와 일본의 쓰루가간 카페리 정기항로가
개설된다.
*** 한일 해운실무협의회서 결정 ***
7일 하오 해운항만청에서 열린 한일해운실뮈협의회는 양국간 해상
관광객 및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수송을 위해 내년 초 동해-쓰루가간
카페리 항로를 공동 개설키로 합의했다.
*** 내년 1,2월경 취항 전망 ***
취항 시기는 현재 상공부의 중고선 도입 억제로 선박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유동적이나 늦어도 내년 1-2월경이 될 전망이며
취항선사는 한일 합작인 신동해훼리(주) (대표: 오재근)로 3,800톤
규모의 카페리가 주 3-4회 정도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쓰루가 카페리항로 개설로 우리나라와 일본간 카페리항로는
부산-시모노세키, 부산-오사카 항로와 함께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한일해운실무협의회에서는 이밖에도 부산-하카다, 여수-하카다
등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한일간 신규 카페리 항로 개설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양국간 해운회담 및 실뮈협의회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양국 정부가 적극 협조키로 합의 했다.
*** 한일간 컨테이너 수송 추후 추진 ***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 일본측이 한일간 컨테이너 수송에 일본선사를
참여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에대해 우리측은 현재 국내
해운업계의 어려운 사정등을 들어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해운실무협의회는 8일까지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