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퍼트롤...반기보고서 거부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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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종목 지정 "주의" ***
국민주2호로 보급, 전국의 주주수만해도 500만명이 넘는 한국전력이
한때나마 반기영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져
증권계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는 실정.
한전은 증권거래소의 반기보고서 제출요구에 대해 "정부투자기관도 꼭
제출해야만 하느냐" 또는 "외부감사를 받지 않았다"는등의 이유를 대며
반기보고서를 내지 않을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
*** 핑계 대던 한전 거래소 경고에 "무릅" ***
이에따라 거래소와 한전사이에 상당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결국
거래소가 "아무리 국민주라도 반기보고서를 내지 않을 경우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할수 밖에 없다"고 경고를 한 후에야 간신히 반기보고서를 받아낼수가
있었다고.
이같은 얘기가 전해지자 증시주변에서는 국민주보급이나 반기보고서의
의의조차 제대로 모르는 한심한 태도라는 비난도 많은 편인데 "외부감사를
안받았다"는 얘기도 단순한 핑계일뿐 사실은 차관도입문제로 그동안 계속
외부감사를 받았던 것으로 판명돼 증권관계자들을 더욱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 공개불허방침을 해제 ***
임원들에 대한 주식배정협의와 관련, 기업공개 가능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한미은행이 예정대로 오는 21일 기업공개에 들어갈 수 있을듯.
*** 한미은 공로주문제로 한때 물의 ***
당초 증권감독원측에서는 한미은행이 공개에 앞서 지난 8월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구주주 명의로 임원들에게 "공로주"형식의 실권주를 배정하자
증관위규칙의 위반여부를 놓고 공개불허를 검토했으나 여론에 밀린
한미은행측에서 이를 전면 백지화시키기로 했다는 후문.
한편 이에대해 증권감독원 관계자들은 기업공개와 관련한 비리를 막기위해
마련된 "공개전 6개월간의 유상증자분에 대한 제3자배정 금지"조항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빚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임원들도 회사에 대한 그간의 공로를
보답받는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견해에는
대체로 수긍하는 눈치.
*** 반대매매 연기점포도 국감준비에 동분서주 ***
최근 미수금이 5,000억원을 넘어서는등 급증추세를 보이자 증권사들은
이의 처리문제를 놓고 골머리.
미수금은 규정상 10일후엔 반대매매를 통해 정리토록 되어있지만 현실적인
영업여건상 이같은 규정을 액면그대로 적용키는 힘들다는 것.
미수를 발생시킨 투자자들은 증권사측에서 반대매매에 나서려고 하면
"지금 장이 좋지 못하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호소하는가 하면 일부
거액투자자들은 "반대매매를 한다면 거래증권사를 옮겨버리겠다"고 으름장
(?)을 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
*** 미수금 늘어나 증권사들 골머리 ***
이에따라 일선점포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미수를 연기시켜 주는 점포가
있는한 반대매매를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주장하고 "이를 깨끗이 정리키
위해서 규정기간이 지나면 모든 증권사점포들이 예외없이 반대매매를 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
오는 29일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증권감독원은 최근 국회의원들로부터
폭주하는 자료요청이 몰리는 부서는 기업공개와 증자에 관련된 부서로 많을
때는 하루 10여건씩 몰리기도 한다고.
자료는 주로 야당의원들이 많이 요청하고 있는데 특히 민주당의 K의원과
R의원, 평민당의 K의원, Y의원등이 꼼꼼히 챙기는 편이라고.
이와 관련해 증권감독원 직원들은 증시의 폭발적 팽창과 더불어 이에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청하는 자료가 중복되거나 H그룹등
특정사에 집중되는 사례가 많아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냐"고
엉뚱하게 해석하기도.
*** "제조주 7인방" 대두 ***
최근들어 "제조업 7인방"이란 신조어가 생기면서 한솔투자자문과
쌍용증권 강남영업본부가 관련주식을 대량 사들여 주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설이 나돌자 이들 회사들이 발끈.
이는 삼성그룹의 전자 항공 전기 전관등 4사와 함께 현대자동차 기아산업
만도기계등 자동차관련종목들이 조정국면을 맞아서도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강세를 보이자 갖가지 추측이 증폭되면서 일부 큰손들과 결탁되었다는
루머까지 낳게 된것.
이에대해 한솔투자자문의 한 관계자는 "예탁자산이 450억원에 불과한
회사에서 어떻게 시장흐름을 거슬러 갈 정도의 큰승부를 걸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지난해 영업을 개시하기전 건설주의 가격이 뛰자 한솔이
관련되었다는 설이 나돈적이 있음을 지적, 낭설이라고 일축.
*** 거래량 다시 줄자 안도 ***
지난달말 거래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투자자들의 매매활동이
빈번해지면서 잦은 전산장애로 비난을 받았던 증권전산 공동온라인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이며 거래량도 감소하자 다소 안도하는
기색.
공동온라인이 하루에 처리할수 있는 27만건의 호가건수를 넘던 주문이
20만건 이하로 줄어들면서 이에따른 원폭정리등 야간에 이뤄지는 작업이
줄어 전산운영이 순조로워지기 때문.
국민주2호로 보급, 전국의 주주수만해도 500만명이 넘는 한국전력이
한때나마 반기영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져
증권계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이는 실정.
한전은 증권거래소의 반기보고서 제출요구에 대해 "정부투자기관도 꼭
제출해야만 하느냐" 또는 "외부감사를 받지 않았다"는등의 이유를 대며
반기보고서를 내지 않을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
*** 핑계 대던 한전 거래소 경고에 "무릅" ***
이에따라 거래소와 한전사이에 상당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결국
거래소가 "아무리 국민주라도 반기보고서를 내지 않을 경우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할수 밖에 없다"고 경고를 한 후에야 간신히 반기보고서를 받아낼수가
있었다고.
이같은 얘기가 전해지자 증시주변에서는 국민주보급이나 반기보고서의
의의조차 제대로 모르는 한심한 태도라는 비난도 많은 편인데 "외부감사를
안받았다"는 얘기도 단순한 핑계일뿐 사실은 차관도입문제로 그동안 계속
외부감사를 받았던 것으로 판명돼 증권관계자들을 더욱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 공개불허방침을 해제 ***
임원들에 대한 주식배정협의와 관련, 기업공개 가능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한미은행이 예정대로 오는 21일 기업공개에 들어갈 수 있을듯.
*** 한미은 공로주문제로 한때 물의 ***
당초 증권감독원측에서는 한미은행이 공개에 앞서 지난 8월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구주주 명의로 임원들에게 "공로주"형식의 실권주를 배정하자
증관위규칙의 위반여부를 놓고 공개불허를 검토했으나 여론에 밀린
한미은행측에서 이를 전면 백지화시키기로 했다는 후문.
한편 이에대해 증권감독원 관계자들은 기업공개와 관련한 비리를 막기위해
마련된 "공개전 6개월간의 유상증자분에 대한 제3자배정 금지"조항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빚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임원들도 회사에 대한 그간의 공로를
보답받는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견해에는
대체로 수긍하는 눈치.
*** 반대매매 연기점포도 국감준비에 동분서주 ***
최근 미수금이 5,000억원을 넘어서는등 급증추세를 보이자 증권사들은
이의 처리문제를 놓고 골머리.
미수금은 규정상 10일후엔 반대매매를 통해 정리토록 되어있지만 현실적인
영업여건상 이같은 규정을 액면그대로 적용키는 힘들다는 것.
미수를 발생시킨 투자자들은 증권사측에서 반대매매에 나서려고 하면
"지금 장이 좋지 못하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호소하는가 하면 일부
거액투자자들은 "반대매매를 한다면 거래증권사를 옮겨버리겠다"고 으름장
(?)을 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
*** 미수금 늘어나 증권사들 골머리 ***
이에따라 일선점포관계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미수를 연기시켜 주는 점포가
있는한 반대매매를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주장하고 "이를 깨끗이 정리키
위해서 규정기간이 지나면 모든 증권사점포들이 예외없이 반대매매를 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
오는 29일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증권감독원은 최근 국회의원들로부터
폭주하는 자료요청이 몰리는 부서는 기업공개와 증자에 관련된 부서로 많을
때는 하루 10여건씩 몰리기도 한다고.
자료는 주로 야당의원들이 많이 요청하고 있는데 특히 민주당의 K의원과
R의원, 평민당의 K의원, Y의원등이 꼼꼼히 챙기는 편이라고.
이와 관련해 증권감독원 직원들은 증시의 폭발적 팽창과 더불어 이에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청하는 자료가 중복되거나 H그룹등
특정사에 집중되는 사례가 많아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냐"고
엉뚱하게 해석하기도.
*** "제조주 7인방" 대두 ***
최근들어 "제조업 7인방"이란 신조어가 생기면서 한솔투자자문과
쌍용증권 강남영업본부가 관련주식을 대량 사들여 주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설이 나돌자 이들 회사들이 발끈.
이는 삼성그룹의 전자 항공 전기 전관등 4사와 함께 현대자동차 기아산업
만도기계등 자동차관련종목들이 조정국면을 맞아서도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강세를 보이자 갖가지 추측이 증폭되면서 일부 큰손들과 결탁되었다는
루머까지 낳게 된것.
이에대해 한솔투자자문의 한 관계자는 "예탁자산이 450억원에 불과한
회사에서 어떻게 시장흐름을 거슬러 갈 정도의 큰승부를 걸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지난해 영업을 개시하기전 건설주의 가격이 뛰자 한솔이
관련되었다는 설이 나돈적이 있음을 지적, 낭설이라고 일축.
*** 거래량 다시 줄자 안도 ***
지난달말 거래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투자자들의 매매활동이
빈번해지면서 잦은 전산장애로 비난을 받았던 증권전산 공동온라인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이며 거래량도 감소하자 다소 안도하는
기색.
공동온라인이 하루에 처리할수 있는 27만건의 호가건수를 넘던 주문이
20만건 이하로 줄어들면서 이에따른 원폭정리등 야간에 이뤄지는 작업이
줄어 전산운영이 순조로워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