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수출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올 4억8,400만달러 ***
8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에 따르면 금호 한국타이어 우성산업등의 수출액은
지난 8월말 현재 4억8,4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5억200만달러)보다 3%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이후 매달 감소한 것으로 이같은 현상은 지난 82년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품목별로는 오토바이 자전거등 이륜차용 타이어가 4,10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5%, 자동차용 타이어는 3억7,000만달러로 6%가 각각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튜브등 기타 타이어 관련제품은 7,300만달러여서 2%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타이어수출이 시들해진 것은 올봄 금호의 노사분규 여파가 계속돼
수출물량을 제때 공급지 못했고 지난달초 송정공장의 침수로 생산라인가동
마저 한때 중단됐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