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에 강재 공장 건설 ***
정부는 90년 부터 92년까지 3년동안 소형조선소의 합성수지 (FRP) 선개발
연구 사업에 540억원을 지원하고 마산부근에 연간 3만-4만톤 처리능력의
강재공장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도시외곽지역으로 이전 통보를 받은 충무 마산 여수 지역 소형조선소를
위해 소규모 조선단지를 조성하고 관공선등은 소형조선소에 우선적으로 발주
한 계획이다.
8일 상공부는 이같은 내용의 소형조선소 활성화를 마련, 관계기관과 협의중
이다.
상공부는 이 계획에서 지금까지의 조선정책은 대형조선소 중심으로 추진,
전국의 240여개 소형조선소는 업체수면에선 국내조선소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나 건조비중은 1.4%에 불과 하다고 지적,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소규모 조선단지 조성 관공선 우선 발주 ***
상공부는 소형조선소의 일감을 확보시켜주기 위해 어로지도선등 연간 30
척 (200억원)규모의 강공선을 소형조선소에 발주하고 계획조선실수요자도
소형조선소에 발주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항만청 수산청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또 계획조선물량 증대를 위해 계힉조선자금 재정융자규모도 연간 300억원
이상 확보키로 했다.
국민투자기금으로 지원되는 계획조선자금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금년도
340억원에서 90년 250억원, 91년엔 150억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상공부는 FRP 선 연구개발사업을 90년도 공업기반기술과제로 선정, 90-92년
중 540억원의 개발투자비를 지원키로 했다.
*** 강제공장 건설에 중소기업 진흥기금에서 30 억 투입 ***
소형조선소의 생산성향상 지원을 위해서는 30억원의, 중소기업진흥기금을
할애, 마산또는 김해 부근에 연간처리 능력 3만-4만톤의 제 2강재처리공장을
건설, 이들지역이 소형조선소들이 매년 20억원 규모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
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시외곽지역으로 이전명령을 받은 충무 마산 여수지역의 소형
조선소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해당조선소를 3-4개씩 묶어 도시외곽 지역에
새로운 조선소부지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대형조선소에 대해 계열화 또는 협업화를 유도, 소형조선소의
생산기술및 경영관리 능력을 높이는 한편 조선기자재및 철구 조물의 하청
생산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