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규모 팽창과 더불어 지방투자자가 크게 증가, 증권지방화시대가 가속
되고 있다.
8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25개 증권사 본/지점에 등록돼
있는 339만4,080개 위탁계좌중 48.2%인 163만6,656개가 지방지점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서울과 대등한 수준 ***
이는 전년동기의 지방구좌비중 39.9%보다 8.3%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지방
투자자규모가 서울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좌수 증가율면에서도 8월말현재 서울은 전년동기대비 62.7%에 불과했으나
지방은 이보다 2배가 넘는 128.7%를 나타냈다.
이처럼 지방투자자 증가율이 서울을 크게 앞지른 것은 업계자율화와 함께
지방지점들의 개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