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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 20명내 북한파견 결정...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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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세계성체대회 맞아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8일오후4시20분쯤 서울중구 명동카톨릭회관
    3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맞아 20명이내의 전국 각교구대표사제들을
    북한에 파견, 남북공동미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 임시대변인 장용주신부는 "이같은 결정은 지난4일 안동
    목성동성당에서 14명의 사제단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
    위원회에서 결정됐다"고 밝히고 "방북대표선정 신청서를 사제단명의로
    이미 각교구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장신부는 방북사제의 수는 각 교구대표 1-2명씩 모두 20명이내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신부는 "사제들의 방북결정은 <그리스도와 함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자>는 세계성체대회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것"이라면서 "성체대회
    정신은 조국분단의 현실에서 그 아픔을 함께 하자는 상징적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 "교구 대표선발....정부승인 받겠다" ***
    장신부는 다음주초까지 신청서가 모아지는대로 정부당국과 협의, 정식
    승인절차를 밟아 성체대회가 시작되기 전 방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신부는 또 "만일 정부당국이 사제단대표들의 방북을 승인치 않는다면
    정부당국 스스로 7.7선언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미 정주영씨
    등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 북한에 다녀온 예가 있으므로 방북결정이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신부는 사제단의 입북예정경로에 대해 "판문점을 통해 입북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당국에서 제3국을 경유한 입북을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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