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공동체(EC)는 금년부터 연례적으로 양측간의
정치외교적 현안들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정무협의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 내달 20일 파리서 1차회의 갖기로 ***
이에따라 양측은 다음달 20일께 파리에서 제1차회의를 열어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외교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회의의 수석대표를 외무부 정무차관보급으로 잠정합의했으나
앞으로 외무장관급으로 격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EC와는 제경협뿐 아니라 각종 정치외교적 협력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70년대 후반부터 정무협의회 설치를
추진해왔다"며 "우리는 매년 EC의 장국과 협의를 하게되며 금년에는
의장국인 프랑스와 제1차회의를 하게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