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9일 이번 정기국회내에 전두환, 최규하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
증언이 이루어질 것에 대비한 심문서초안을 마련했다.
총 11개부문 103개 문항으로 되어 있는 이 심문서는 전 전대통령의 경우
<>12.12사태 및 정권찬탈과정 <>대통령재임중에 이루어진 많은 부정/부패/
불법등 비리의 추궁 <>6.29의 실체 및 정권이양과정의 의혹 <>퇴임후에도
정치권력을 배후에서 행사, 조정하려했던 계획의 진상 <>정치자금등 13대
대통령선거과정의 흑막과 부정/부패를 추궁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심문서는 또 최 전대통령의 경우에는 <>대통령유고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무위무책으로 일관, 전두환씨등 정치군인들이 대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역사적 책임 <>무력과 우유부단으로 광주사태를 사전에 예방치 못한 책임
<>과도정권임에도 이를 부인하면서 시대적 요구인 민주화를 거역한 행적과
정치군인들의 정권찬탈기도에 편승하여 정치적 사욕을 노정한 사실등을 규명
하는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