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일렉트론이 내년말까지 1메가D램의 월생산능력을 700만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9일 럭키금성그룹의 반도체전문생산업체인 이회사는 오는 91년말까지
1메가D램과 4메가D램의 월생산능력 1,000만개를 갖추기로 했다.
내용별로는 내년말까지 1메가D램 300만개로 되어있다.
이회사는 현재 건설중인 청주공장의 기억소자생산시설에 이들 2개기종의
일산능력도 갖출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설비로 이들 2개기종을 함께 생산하거나 1메가D램을 생산하다
곧바로 4메가D램쪽으로 전용, 이들기종의 시장동향에 따라 기종별 생산규모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 삼성은 1,000만개 생산능력 갖춰 **
기억소자분야에선 현재 일본의 도시바 미쓰비시 NEC와 삼성전자가 회사별로
월간 1,000만개에서 550만개가량의 1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다.
금성이 이같은 계획대로 수율을 높여 생산규모를 불려가면 오는91년중 상위
생산메이커간의 순위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금성은 91년까지의 1단계 투자규모를 5,97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회사는 금성사에서 넘겨받은 청주공장을 기억소자전용공장으로,
금성반도체에서 이관받은 구미공장을 ASIC(특수용도반도체)등 주문형제품의
생산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