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중 대졸남사원의 월급여 수준은 리스사가 가장 높고
이어 단자/투신/증권/보험회사/은행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본급과 제수당 및 급식/
교통비 등을 포함한 대졸남사원의 월급여액(초임)은 지난 5월을 기준으로
리스사가 평균 62만5,000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단자 57만2,600원,
투신 53만6,140원, 증권 49만9,700원, 보험 44만3,000원, 은행 39만6,200원의
순이다.
리스사와 은행간의 월평균 임금격차가 무려 22만8,800원에 달해 은행
대졸신입행원의 경우 리스사 신입사원의 3분의 2에도 못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는 셈으로 금융 기관간의 임금격차 축소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상여급은 증권사 1,350%로 가장 높아 ***
한편 지난해 각 금융기관의 상여금지급율은 증권사가 특별상여금을 포함,
800-1,35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단자 1,000-1,200%, 리스 800-1,000%,
투신 800%, 은행 및 보험 각 600%등으로 나타나 1년연봉을 기준으로 할 경우
리스, 단자, 투신, 증권 등의 연봉수준이 은행과 보험사에 비해 1.5-2배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증권유관기관들의 대졸 남사원 월급여액(초임)은 증권금융(주)이
64만6,500원, 증권거래소가 61만9,500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