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로 담당검사에 알려와 **
민주당 박재규의원의 뇌물수수혐의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 박의원이
11일 하오 5시까지 서초동 검찰청사로 자진출두, 조사에 응하겠다고 전화
통보해옴에 따라 박의원이 출두하는 대로 조사를 벌인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국회의 동의를 거쳐 내주중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당초 이날 상오 10시까지 출두해 주도록 박의원에게 요구했었다.
박의원은 이날 상오 10시10분께 이사건 담당주임검사인 서울지검 형사3부
이기배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11일의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야 하는데다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려가 없는 현역 국회의원을 강제수사하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11일 하오 5시까지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제협회관계자 철야조사 **
검찰은 이에따라 박의원에 대한 본격조사에 앞서 방제협회 관계자등
3명을 참고인자격으로 소환, 박의원의 뇌물수수및 농협자금 부정대출관련
혐의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와함께 박의원의 전비서관 전대월씨를 지난주에 이어 금주초
재소환, 고발 내용과 관련한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