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8년 12월 길림성 정부단위에서 중/소 및 북한과의 국경 무역
중심지로 정식 개방한 두만강 하구의 흔춘시를 동북아와 한국/일본을
비롯한 태평양국가들을 연결하는 내방경제특구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현재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조사단이 개발계획 등을 입안하고 있다고 11일 중국
계 신문 대공보가 보도했다.
*** 한-일등 태평양국가유치노력 ***
이 신문은 이날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 연변 조선족자치주내에 위치한
흔춘시를 동북아는 물론 태평양을 연결하는 경제특구로 개발키로 한 것은
지금까지 소련 및 북한과의 단순한 국경무역도시에서 더욱 발전시켜
동북아와 태평양의 여러국가들의 경제역량을 흡수, 동북아의 손꼽히는
무역 및 수출가공 중심지로 개발키 위해서라고 밝혔다.
*** 산동반도 석마항도 10일부터 개방 ***
한편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10일 중국 교통부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황해를 가운데 두고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중국의 항구인 산동반도
동단 석마항을 9월10일을 기해 외국선박에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석마항이 한반도와 가장 가까이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항구라고 밝혔는데 이같은 보도눈 석마항의 개항이 한국과의
선박왕래를 위한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