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과 컨소시엄 3,100만달러어치 ****
동양석판(대표 손봉락)은 연산 15만톤규모의 대형 석도강판 및 틴플레이트
(크롬산처리강판) 겸용제조설비를 철강업체로선 처음으로 태국에 수출한다.
11일 동양석판은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컨소시엄을 구성, 태국의 사이암
플레트사와 총 3,100만달러어치의 설비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92년 상반기까지 현지공장 설치 ****
신일철과 공동으로 제작되는 이 설비는 70%이상을 동양이 담당하며 92년
상반기까지 현지공장에서 설치된다.
이번 국제입찰에는 미국의 원사등 서독 일본의 설비제작업체들이 1년6개월
동안 치열한 경합을 벌인끝에 한/일컨소시엄으로 최종 낙찰됐다.
동양은 석도강판을 비롯 전기아연도금강판 전기니켈도금강판 전기동도금
강판등의 신제품을 자체기술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연산 15만톤의
컴퓨터시스템을 갖춘 최신 석도강판생산설비를 회사 기술진의 설계와 제작
으로 준공했다.
이 회사는 태국진출을 발판으로 중국과 동남아등지에 석도강판기술을 제공
하는 한편 플랜트 수출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