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프랑스 입국사증이 철폐된다.
한국국제관광진흥전 (KOTFA)에 참가차 내한한 "올리비에 스티른" 프랑스
관광성 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를 방문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
필요했던 비자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방한중 노비자와 관련한
프랑스 외무부장관의 각서를 최호중 외무부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 EEC 비회원국으로서는 유일한 "노비자"혜택 ***
"스티른"장관은 이로써 한국인들은 프랑스 국내 전지역에서 최장 3개월간,
그리고 기타 해외 프랑스 영토에서는 1개월간 비자없이 체류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은 EEC 비회원국 자격으로서는 유일하게 "노비자"
혜택을 받게되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한국인들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노비자"제도는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또 김창권 교통부장관과 만나 입국사증 철폐외에 <>양국의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의정서 교환 <>관광업체 종사원의 상호교환을 통한 교육 확대
<>제3국에서의 관광홍보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조방안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 11일 프랑스 관광성 서울사무소 개소식 가져 ***
한편 이같은 프랑스 정부의 한국인에 대한 "노비자"제도는 지난 86년 이전
프랑스 정부가 시행한 "노비자"에 비해 수혜폭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관광성은 이날 서울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는데 이는 프랑스
관광성이 설치한 28번째의 외국 사무소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사무소는 프랑스를 자세하고 올바르게 알리기위해 국내의 여행사 및
관광단체등을 돕게되며 한국어로된 관광안내 책자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스티른"장관은 12일 상오 9시30분 KAL편으로 이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