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11일 롤라스케이트장과 디스코 클럽등지에서
10대소녀들을 꾀어 술집등에 팔아넘긴 배모군(18)등 10대 인신매매단
"20세기파" 일당 6명과 이들로부터 소녀들을 넘겨받아 윤락행위를 시켜온
이미자씨(25.여.구로구 구로4동 803의2)등 술집주인 3명등 모두 9명을
부녀매매및 윤락행위 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친구 사이인 배군등은 지난달 22일 하오6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오아시스 롤라스케이트장"에서 김모양(15)에게 접근,
"좋은곳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서울 구로구 구로4동 793 "물망초술집"
주인 이씨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0대 소녀
7명을 팔아넘긴 혐의다.
또 술집주인 이씨는 배군등으로부터 사들인 김양등에게 윤락행위를
강요하고 1,800만원의 화대를 가로채왔으며 장태환(30), 김민숙씨(26.여)등
나머지 술집주인 2명도 같은 수법으로 화대중 각각 250만원과 7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