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사학과 학생 90여명으로 구성된 고구려문화 탐사단(단장 서원석.
사학3)은 11일 북한의 고구려문화권 답사계획표를 남북교류 추진위에 제출,
정부당국의 방북승인을 요청했다.
학생들은 이 답사계획표에서 사학과 박성봉교수등 지도교수 3명이 포함된
이 탐사단은 오는 10월30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시내와 평안남도,
황해도 일대의 고구려유적을 답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일성대생과 세미나 개최도 계획 ***
방북기간동안 김일성대학 학생들과 고구려 사회에 있어서 평양천도의
역사적의의등에 관한 세미나를 여는 한편 백두산 등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탐사단 방북계획은 개교40주년을 맞아 지난2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방북에 필요한 모든 절차는 정부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