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내년부터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의 국내건조를
허용키로 했다.
*** 계열조선 수요충당위해 허용 ***
해항청관계자는 11일 "올해부터 선박수급계획이 매연도 2개월전 관계
부처장관회의에서 결정되므로 연도중 수요선박에 대해서는 해항청이
자체적으로 결정할수 있다고 전제, 올해 계획조선으로 충당못하는
수요선박은 내년초 BBC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BBC는 국내선사들이 외국선사의 명의와 자금으로 국내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한후 일정기간이 지난다음 매입하는 조건의 선박을 말하는데 그동안
국내의 통화팽창을 내세운 재무부의 반대로 금지돼 왔었다.
해항청은 BBC의 국내건조허용에 따라 올해 14차 계획조선에서 탈락한
선박중 광탄선등 적하보증된 선박의 상당물량이 혜택을 받을것으로
내다봤다.
해운회사들의 선박확보방법은 현재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국내조선소에서
배를 짓는 계획조선과 지난4월 허용한 4,000톤 미만 10년이하의 중고선도입등
2가지 방법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