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불황으로 추석매출이 다소 우려됐으나 추석에 임박해지면서
시중통화량이 급증한 가운데 기획상품개발, 적극적 판촉활동, 통신판매등으로
백화점매출이 예년보다 평균 50%이상 신장될 것으로 관계자들이 중간분석.
추석 선물패턴은 중간가격대보다 고가품및 저가의 실용상품 신장세가
두드러지는등 양국화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주요 인기상품은 주류,
정육, 가공육, 건강식품등으로 매출이 곱절이상 신장되고 비누, 타올, 조미료
세트등도 작년보다 70%이상 잘 나가는등 호조.
그러나 예년의 인기품목이었던 피혁, 내의, 양말, 넥타이를 포함한 신변
잡화류는 매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추석이 일찍 다가왔고 상품
특성상 볼륨감이 적기때문으로 분석.
상권별로는 신세계, 롯데, 미도파등 도심 백화점은 지명도에 따라 기업체의
단체선물수요가 많은 반면 현대, 뉴코아, 그랜드백화점등 강남의 지역밀착형
백화점등은 식품부문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
일요일인 10일 백화점 별 매출은 롯데가 본점, 잠실점, 새나라점을 합쳐
41억원, 신세계 28억원, 현대 20억원, 뉴코아 10억원, 미도파 10억원, 그랜드
6억원등으로 평일보다 2-3배 매출이 신장된 것으로 잠정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