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세기가 북경에서 오는 15일부터 열릴 아시아 농구선수
권대회 참가선수단과 일반승객 60명을 태우고 13일 하오13시 김포공
항을 출발, 상해로 갔다.
이 항공기는 이날 하오2시55분 상해에 도착, 승객을 내려주고 상
해에서 서울로 오는 승객 20명을 탑승시켜 되돌아온다.
대한항공기의 중국운항은 지난 8월19일 아시아핸드볼 선수권대회
참가선수단을 상해로 실어나른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교통부는 대한항공 전세기의 중국운항을 계기로 대한항공과 중국
민항측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면 중국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까지 개
설할 방침이며 소련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