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매창구개설 전담거래하는 증권사들 크게 늘어 ****
전환사채 발행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편의를 돕기위해 전환사채
매매창구를 개설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어 앞으로 전환사채 매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환사채의 발행이 크게 늘고 있으나 전환사채
유통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일반투자자들의 불편이 커지자 일반투자자들
의 편의를 돕고 전환사채의 유통성을 높이기 위해 매매창구를 개설,
독자적으로 마련한 수익률에 따라 전환사채를 매매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 대우, 쌍용등도 준비 서둘러 ****
대신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전환사채 매매창구를 개설, 자사가 주간사를
맡은 전환사채를 중심으로 매매를 하고 있고 제일증권도 지난 8월10일부터
매매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전산에 의한 수익률 산축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매매종목을 지금까지 발행된 모든 전환사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동서증권이 지난 11일부터 전환사채 매매업무를 시작했으며 대우, 쌍용
투자증권등 나머지 증권사들도 전환사채 수익률 산출모델을 개발하고 있는등
전환사채 매매업무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앞으로 전환사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 8월말 현재 7,549억원 발행....전년동기대비 125%초과 ****
지금까지 전환사채 매매실적은 대신증권의 경우 지난 6월중 15억8,000만원
에 달하는등 매매창구 개설후 1년동안 모두 233억원을 기록했으며 제일증권은
매매창구 개설후 지난 11일까지 한달동안 20억원에 달했다.
전환사채는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7,549억원어치가 발행돼 지난해 전체
발행실적을 무려 125%나 초과하는등 계속 크게 증가하고 일반투자자의 인수도
점차 늘고 있으나 장내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을뿐 아니라 장외사장도 시장
수익률을 반영하지 못해 유통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