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북한 일방지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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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고 정치평론가 최근 정세 분석 **
북한의 이념적, 군사적 맹방으로 군림해온 소련과 중국은 한반도문제와
관련한 일방적 대북한 지지 태도를 이미 포기, 이제 이 문제를 한민족에게
일임함으로써 앞으로 남북한간에 이루어질 여하한 형태의 탸결책도 수락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확고히 지지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유고슬라비아의
저명한 국제정치평론가가 말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 "미군 주둔이 한반도 문제타결의 장애" 주장 **
이날 브뤼셀에서 입수된 유고의 국제정치/경제문제 전문지인 국제정치
리뷰지의 주필 랑코 페트코비치 박사는 동지 9월 최신호에 게재된 "하나
또는 두개의 코리아"제하의 기명 시사논평을 통해 정치적, 이념적, 그리고
군사/전략적 목적으로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이용하던 시대는 냉전시대의
종말과 더불어 이미 사라졌으나 주한미군의 존속이 한반도 문제 타결의
주요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같이 말했다.
** 소련, 한반도 정석 정상화 바래 **
페트코비치 박사는 소련의 대한반도문제 입장에 언급, 소련 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는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소련의 영향력과 힘의 원천이 이념적
요인이나 군사적 요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련사회를 과학적, 기술적 발전의
흐름속에서 포함시키는 능력에 있는 것으로 판단, 그의 전임자들이 강력히
추구해온 세력팽창정책과 결별한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소련은 한반도정세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최근의 대한국 문호개방을 통해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1국2체제의 현 형태가 가장 유익 **
그는 또 한국동란중 의용군을 파견, 북한을 지원했던 중국은 그들의 주요한
국가적 이익이 그들에게 명하는 변화의 울타리를 쉽사리 뛰어 넘을 수 없는
입장이나 중국에 있어 가장 적절한 한반도 문제 해결방식은 남북한이 그들의
현 정치적 사회적 경제체제를 유지하는 연방제, 즉 "1국2체제"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념적, 군사적 맹방으로 군림해온 소련과 중국은 한반도문제와
관련한 일방적 대북한 지지 태도를 이미 포기, 이제 이 문제를 한민족에게
일임함으로써 앞으로 남북한간에 이루어질 여하한 형태의 탸결책도 수락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확고히 지지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유고슬라비아의
저명한 국제정치평론가가 말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 "미군 주둔이 한반도 문제타결의 장애" 주장 **
이날 브뤼셀에서 입수된 유고의 국제정치/경제문제 전문지인 국제정치
리뷰지의 주필 랑코 페트코비치 박사는 동지 9월 최신호에 게재된 "하나
또는 두개의 코리아"제하의 기명 시사논평을 통해 정치적, 이념적, 그리고
군사/전략적 목적으로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이용하던 시대는 냉전시대의
종말과 더불어 이미 사라졌으나 주한미군의 존속이 한반도 문제 타결의
주요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같이 말했다.
** 소련, 한반도 정석 정상화 바래 **
페트코비치 박사는 소련의 대한반도문제 입장에 언급, 소련 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는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소련의 영향력과 힘의 원천이 이념적
요인이나 군사적 요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련사회를 과학적, 기술적 발전의
흐름속에서 포함시키는 능력에 있는 것으로 판단, 그의 전임자들이 강력히
추구해온 세력팽창정책과 결별한 것이 분명하며 따라서 소련은 한반도정세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입장을 최근의 대한국 문호개방을 통해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중국 1국2체제의 현 형태가 가장 유익 **
그는 또 한국동란중 의용군을 파견, 북한을 지원했던 중국은 그들의 주요한
국가적 이익이 그들에게 명하는 변화의 울타리를 쉽사리 뛰어 넘을 수 없는
입장이나 중국에 있어 가장 적절한 한반도 문제 해결방식은 남북한이 그들의
현 정치적 사회적 경제체제를 유지하는 연방제, 즉 "1국2체제"방식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