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문계약고 7월의 2배 수준 ***
증시규모의 확대로 증권투자가 상당한 전문지식을 요구하게 되면서 투자자
문회사의 투자자문계약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국내 26 개 투자자문회사의
총 투자자문 계약고는 1조 4,624억 7,100만원으로 지난 1월의 7,509억원에
비해 두배 수준으로 대폭 늘어났다.
*** 동성, 교보, 대우, 동서....등의 순 ***
회사별로는 동성투자자문이 1,665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그다음이 교보투자자문 1,111억 7,000만원, 대우투자자문 959억 9,500만원
동서투자자문 917억 5,900만원, 대신투자자문 909억 6,300만원등의 순이
었다.
이같은 투자자문계약고는 올들어 매월 1,000억원 가량씩 증가한 것으로
증시규모의 확대와 증권투자인구의 증대등으로 과거처럼 주먹구구식 투자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데다 상당한 수준의 전문지식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
으로 풀이되고 있다.
*** 개인투자자 이용은 아직 저조 ***
또 최근들어 투자자문회사들이 자본금을 대폭 늘리고 전문인력을 확충,
과학적인 투자가이드를 정착시켜나가면서 투자자문회사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제고된 것도 계약고 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투자자문 계약고가운데 법인계약이 1조 2,978억1,100만원인데
반해 개인계약은 1,646억6,000만원에 불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자문사 활용
은 아직 성숙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