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소련은 양국국경지대 전역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상
중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소련 최고회의 간부회 제 1부의장 아나톨리루키아노프가 6명의
소련대표단을 이끌고 북경을 방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무장지대 설치 구상은 지난 2월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북경을 방문했을때 제기됐으며 지난 5월 소련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중/소 정상회담차북경을 방문했을 때 최종 결정됐다고
이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