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류의 덤핑수출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수출지도가격 기준이
내달부터 품목에 따라 최고 두배까지 상향조정 된다.
*** 덤핑막게 최고 두배로 ***
16일 한국신발수출조합에 따르면 산업업체가 적용하는 이 기준은
품목에 따라선 10년전에 책정된것도 있어 덤핑수출규제와 수출질서
확립등에 큰도움을 주지 못해왔다.
*** 조합, 새 기준 내달부터 적용 ***
조합측은 이에따라 최근 신발류수출질서위원회를 열고 혁제운동화등
비고무화류는 평균 20-60%, 고무장화류는 30-100%까지 가격기준을 올려
10월1일 수출추천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조합측은 그동안 일부 품목과 지역에 한해 부분적인 손질만 해왔을뿐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벌인것은 80년대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 조정내용은 미국 캐나다로 나가는 혁제조깅화의 경우 현행
켤레당 6.85달러에서 10.80달러로 57%이상 오르고 유럽지역으로 내보내
는 테니스화는 2.65달러에서 5.10달러로 두배가까이 조정됐다.
또 최근 소유가 늘고있는 에어로빅 신발은 미국 캐나다 지역의 경우
켤레당 평균 4.60-8.60달러에서 7.70-9.95달러로 최곤 67%가, 일본지역은
4.60달러에서 7.40달러로 60%가 각각 높아졌다.
재조정 또는 신규지정된 지도가격의 적용품목은 <>미국 캐나다지역
30개 <>유럽지역 26개 <>일본지역 18개등 모두 74개이다.
*** 규정어길땐 쿼터량 20% 공제 ***
조합측은 신발회사들이 이번에 책정한 이 기준을 어기고 덤핑판매
할때는 기준가격에 미달해서 수출한 물량만큼 보유쿼터량중 최고
20%까지 공제키로 했다.
*** 5% 미만 공제대상 제외 ***
그러나 이 규모가 보유쿼터의 5%미만일 경우 쿼터공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편 조합측은 수출지도가격 기준표를 화승 국제상사 삼화등 전국
회원사에 보내고 올연말께 이의 위반여부를 가릴 업체별 지역별/품목별
수출실적자료를 제출토록 요청했다.
내달부터 새로 적용될 주요 신발류의 지역별 수출지도가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현행가격)
<>미국 캐나다지역
- 테니스화 8.20달러 (5.20달러)
- 설화 9.60달러 (6.80달러)
- 사냥화 6.00달러 (3.35달러)
<>유럽지역
- 혁제 조깅화 6.50-10.80달러 (4.00-8.10달러)
- 테니스화 5.10달러 (2.65달러)
<>일본지역
- 테니스화 5.00달러 (2.70달러)
- 조깅화 6.90-10.25달러 (신규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