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본부 국회제출자료서 밝혀 ***
6공화국 출범이후 각종 시국사건과 관련, 수사기관에 구속된 사람은
모두 2,09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내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25일 6공화국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집시법, 국가보안법등으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779명이며 금년 1월부터 8월말까지는 1,315명이 구속됐다.
*** 대학생 57%, 근로자 25%나 차지 ***
이같은 구속자수는 하루 평균 3.78명이 구속된 것으로 5공화국 당시 매일
1.61명이 구속됐던 것과 비교해 볼때 2배가 넘는다.
구속자를 신분별로 보면 대학생이 1,200명으로 전체 구속자의 57%를 차지
했고 그 다음이 근로자 520명 (25%), 무직등 기타 374명 (18%)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적용법규별로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819명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472명 <>형법 407명 <>국가보안법 284명 <>화염병사용
방지법 32명 <>기타 81명등이다.
한편 8월말 현재 각종 시국사건과 관련,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대협의장 임종철군 (22. 한양대 무기재료 4)을 포함, 모두 4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