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수요증가로 5,000 억 규모로 확대 ***
정부는 경제발전 등으로 국내 원자재 수요가 계속 큰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오는 94년까지 정부의 기초원자재 비축규모를 현재의 2,000억원 규모에서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홍열 조달청장은 19일 국회 경과위 국정감사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올해 이천비축기지를 건설한데 이어 대구, 광주 등에도 대규모
비축기지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장기 비축제로 전환 ***
장청장은 또 원자재 비축 규모의 확대와 함께 비축제도의 운영도 현재의
가격안정을 주목적으로 하는 단기비축제에서 전략물자 중심의 장기비축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금년중 1단계로 니켈 등 희소금속류 127 억원어치를
비축한데 이어 앞으로 첨단산업에 필요한 희귀금속류의 장기비축을 추진
하겠다고 보고했다.
장청장은 이밖에 지방화시대에 대비, 정부의 중앙조달기능을 대폭 지방
조달청에 이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