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이 대폭 확대돼 연간 4,000억원 규모
의 신용보증이 추가로 이루어지게 됐다.
20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최근 원화절상과 노사분규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특별지원대책을 마련, 연간 보증규모를 4,000억원 정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중소기업보증
사채 인수제도와 신용보증종합거래제를 새로 도입,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현재 업체당 10억원으로 묶여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업체당 신용보증한도를
15억원으로 50% 확대, 다음달 중순께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아래 관계 법규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보증사채 200 억까지 인수 ***
이번에 새로 도입된 중소기업 보증사채 인수제도는 중소제조업체의 원활한
직접 금융조달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신용보증기금이 특히 지방소재기업등
증소제조업체가 발행한 보증사채의 20% 이내까지 인수 올연말까지 약 200억원
을 지원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신용보증서 발행규모 2조 7,000억으로 증액 ***
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서 발행규모를 당초 책정했던 2조 5,000억보다
2,000억원 많은 2조 7,000억원으로 늘리고 신용보증기금이 예치한 대출재원
으로 각 금융기관이 지방중소기업에 대출토록 돼있는 협조융자보증규모를
지난 8월말의 470억원에서 올 연말까지 1,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심사기준도 대폭 완화, 기준평점을 종전의 50%에서
45% 로 낮춘데 이어 수출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무역금융 5억원을 업체당 보증
한도외에 추가로 설정해 주기로 했다.
한편 현재 동일 기업당 10억원의 한도내에서 운전자금에 대하여만 적용하고
있는 신용보증 한도거래제를 시설자금에도 보증이 가능한 신용보증 종합
거래제로 전환시켜 각 업체당 지원한도내에서는 얼마든지 보증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