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컴퓨터제조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 PC시장 점유율 25% **
일본 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컴퓨터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생산한
퍼스널컴퓨터(PC)는 500만대(125억달러)이상으로 전세계공급량의 25%를
점했다.
** 올 생산증가 27% 전망 **
아시아컴퓨터업체들의 올해 PC생산량증가율은 2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 인퀘스트는 IC(집적회로)와 같은 부품및 기판등의
반제품, 프린터등의 주변기기를 포함하면 아시아컴퓨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대만 한국에 이어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독자기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C부품의 공급업체로 홍콩과 싱가포르의 컴퓨터제조업체들이 빠른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업체들도 바짝 뒤쫓고있어
후발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이익률은 감소 **
그러나 아시아의 컴퓨터업체들이 이처럼 판매증대를 통해 급신장하고
있는데 비해 이익률은 오히려 줄고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판매실적이 급증했던 한국과 대만업체들은
적자수출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가 늘고있는 휴대용 컴퓨터인 랩톱의 경우 선진국업체들이
자동화기계를 이용, 생산하는 추세인반면 대부분이 중소규모인 아시아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고있어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