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승용차 수입 판매가 올들어 계속 급증해 지난해에 비해 300%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수입승용차 판매대수는 651대로
지난해 8월까지의 169대보다 385% 나 늘어났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8월까지 외제 승용차 수입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늘어난 709대에 이르고 있다.
차종별로는 <> 한성자동차가 수입하고 있는 벤츠가 15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 코오롱 상사의 BMW 가 110대, <> 한진의 볼보와 동부산업의
쁘조가 각각 56대씩 판매됐다.
또 대우자동차가 수입하는 GM, 효성물산의 폴크스바겐, 기아서비스의 포드
도 56대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한편 대림자동차가 미국에서 직수입한 혼다어코드도 2개월간 2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국내 시장 진출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 연말까지 1,300여대 판매 전망 ***
나라별 국내수입차 시장점유율은 <> 서독이 475대로 49.8%, <> 미국 182
대 19.1%, <> 스웨덴 159대 16.7% <> 프랑스 82 대 8.6% 순으로 집계
됐다.
외제승용차 판매업계는 이같이 수입승용차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말까지 지난해 판매대수 292대보다 1,000대이상 늘어난 1,3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