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통조림에 대한 수입이 87년 하반기부터 자유화된 이후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림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돼지고기 통조림수입은
지난 87년 566톤, 102만 6,000달러에 그쳤으나 88년에는 87년보다 3배정도가
급증한 1,660톤, 308만 5,000달러가 수입된데 이어 올해에도 증가세가 지속,
지난상반기중 1,286톤, 276만달러상당이 수입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돼지고기통조림수입은 작년보다 배정도인 600만달러 상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수입국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덴마크산이 201만달러, 미국산이 53만
달러, 네덜란드산이 30만달러로 덴마크산이 시장을 장악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6월말 현재 덴마크산이 110만달러, 미국산이 106만달러, 네덜란드산이
27만달러등으로 미국산의 수입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가격은 미국산이 Kg 당 4달러 93센트로 가장비쌌고 덴마크산은
1달러 62센트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