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규상장된 종목의 업종별 투자수익률은 발행가 기준으로는
조립금속업, 시초가 기준으로는 건설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흥증권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신규상장된 64개 기업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평균수익률은 발행가기준 74%, 시초가
기준 7.0%인 것으로 밝혀졌다.
*** 조립금속업 19개사 수익률 99.9% ***
발행가를 기준으로 한 업종별 수익률은 평균 발행가 1만2,447원으로
상장된 조립금속업 19개사가 99.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나무종이
(4개사) 69%, 제약(3개사) 68.7%, 건설(2개사) 66.6%, 도소매(12개사)
66.1%, 섬유(7개사) 64%, 음식료(5개사) 54%, 화학(5개사) 46.5%, 기타
(4개사) 69.7%등이었으며 어업(3개사)은 27.6%로 가장 낮았다.
특히 발행가가 8,500원 이하인 인성기연이 257.1%의 수익률을 보인것을
비롯 대도상사(118%), 청화상공(133%), 한주통상(120%)등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 시초가를 기준으로는 건설업이 가장 높아 ***
또한 시초가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건설업이 19.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조립금속 18.4%, 제약 7.4%, 섬유 4.0%, 도소매 0.9%, 어업 0.3%,
기타 2.4%등으로 나타났으나 음식료업은 시초가에 비해 4%, 화학은 3.8%가
각각 낮아졌다.
종목별 시초가 기준 수익률은 인성기연이 83.3%, 조영상사 50.9%, 대덕전자
49.0%, 청화상공 43.3%, 현대금속 40.0%등의 순으로 높았으나 군자산업은
시초가보다 26.4%, 서진식품은 25.6%, 진이는 20.0%가 각각 낮았다.
한흥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가상승세가 둔화되고 신규상장기업 가운데
발행가와 시초가가 높게 형성돼 수익률이 낮은 종목이 많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