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현재 보호감호형이 확정돼 청송보호감호소와 공주치료보호
감호소에 수감중인 피감호자는 모두 3,9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22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송감호소에는 3,466명이,
공주에는 507명이 각각 수용돼 있으며 이들중 여자는 청송에 67명, 공주에
89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호감호자들의 가출소율이 해마다 증가해 85년 141명에서 86년 392명,
87년 580명, 88년 941명이었으나 올들어 지난 8월까지는 모두 1,232명이
가출소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때 무려 139.2%나 급증했다.
한편 보호관찰법의 제정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보호관찰제도에 따라
지난 8월말 현재 전국 18개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사람은
2,85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집행유예선고자 4명, 보호처분자 8명,
가석방자 155명, 가퇴원자 192명, 가출소자 1,626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