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국정감사끝난뒤 소환조사 방침 ***
서울지검 형사4부 (천기흥부장검사/강창재검사)는 22일 평민당전국구
이교성의원(49)이 작년 4월총선때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한국레저관광
(주)과 한국레저개발(주)의 공금 12억1,000만원을 빼내 전국구의원
입후보를 위한 기부금과 기탁금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이의원을 소환조사한뒤 특정경제범죄가
소환 조사한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위반 (업무상횡령)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두회사의 부사장인 박원식씨와 경리부장이며 이의원의 동생인
이교훈씨, 경리부차장 박수길씨등을 조사해 이의원의 혐의사실을 밝혀냈으며
평민당 조승형의원명의로 된 10억원의 입금증과 2억1,000만원의 영수증
약속어음등을 증거물로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의원은 작년 "4.26총선"직전인 4월7일부터 12일사이
한국레저관광과 한국레저개발이 "한국프레지던트 멤버십"회원들로부터
거둔회비 (보증금)수입금 가운데 12억1,000만원을 빼내 전국구공천을 받기
위해 평민당에 기부금등으로 썼다는 것이다.
이이원은 당시 평민당 전국구8번으로 입후보, 당선됐다.
검찰은 지난 6월 이의원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한 뒤 그동안 은밀한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