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은 주가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투자심리 마저
급격히 얼어붙어 거래량이 격감하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런 시황속에 현대정공은 미 벨사와 제휴, 소형헬기를 생산한다는 보도
등으로 이날 전날보다 800원이 오른 2만6,1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현대정공은 지난 6일 상장된 이래 11일 한차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제외
하고 이날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상장가보다 31.8% 올랐다.
현대정공은 컨테이너, 중기, 철도차량, 산업기계, 자동차부품등 수송장비
종합제조업체로 컨테이너 부분에서는 국내생산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제 컨테이너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생산업체로 부상했다.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제품인 알루미늄 및 냉동컨테이너를 생산,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유선형 고속전동차 개발에 성공,
오는 91년 착공 예정인 경부 및 동서고속전철 건설사업에 외국업체와 컨소
시엄 형태로 참여할 계획이다.
산업기계부문에서도 프레스 일변도에서 복합공작기계 생산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