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과 교수, 학생들 사이에 총장 선출방식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세종대는 22일 하오 2시 교내 대양홀앞 광장에서 교수/학생/교직원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총장거부및 학원자주화 수호를 위한
세종가족 결의대회"를 갖고 문교부와 재단에 대한 불법 총장 거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대회에서 "재단의 일방적인 총장임명과 문교부의 졸속적
인 취임승인등 일련의 사건은 학원의 민주화와 자주화를 위한 세종인들의
노력을 탄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총학생회, 직원노조등 교내 5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문교부의 새총장 임명에 항의,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총장 임명
무효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