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도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누계가 올들어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 8월 수출입동향 수출 52억 7,500만달러 ***
23일 관세청이 확정발표한 통관기준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52억 7,50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0.6% 감소한 반면 수입은 57억 6,700만
달러로 3 억 4,3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 섬유제품 작년동기보다 9.9% 증가..13억 4,100만달러 ***
지난 8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섬유제품이 13억 4,1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9% 증가했고 전자제품이 8억 2,200만 달러로 20.1%늘었으며
철강제품도 5억 200만달러로 9.8% 늘었다.
그러나 자동차의 수출은 8월중 1억 1,700만달러에 불과, 작년 같은 달보다
61.3% 나 줄엇으며 신발류도 2억 6,400만달러로 4.3% 감소했다.
또 수입에서는 내구성소비재중 TV 및 부품이 200% 증가한 것을 비롯
자동차 (100%), 기계류 (46.1%)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올들어 8월말까지 지역별 수출입은 미국의 경우 수출 132억 900만달러
수입이 101억 6,900만달러로 30억 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98% 감소했다.
또 유럽지역도 수출 26억 9,100만달러 수입 23억 2,100만달러로 흑자폭이
작년 동기대비 57.9% 감소한 3억 7,000만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기간중 지난해 보다 24.9% 늘어난
28억 4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고 대일 무역적자는 27억 800만달러로
작년 대비 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