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회관6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 "국가는 자유민주주
의를 보호하고 가꿔 나가기 위해서도 토지공개념제도를 내실있게 확대, 도입
하고 한시바삐 경제정의를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사유재산권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오늘날 토지투기로 인한 땅값의 상승으로 성실히 일하는 많은 국민들이
허탈감을 안고 있으며 이로인한 불로소득의 과소비와 사치풍토를 조장하고
계층간의 상대적 불만을 심화시키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천주교는 사유
재산제도를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이의 남용은 조화롭게 이용되어야 할
재산의 본래 목적에도 어긋날 뿐더러 중대한 사회혼란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