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은행에서 회사공금을 인출해 나오던 여사원을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려던 이상국씨
(27.무직)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황치욱씨(28.
무직)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일대에서 뜨내기 생활을 하는 이들은 22일 하오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 앞 택시정류장에서 국민은행 영동지점에서
현금과 수표등 회사돈 2,000여만원을 찾아 나와 택시를 기다리던 리제패션
경리사원 최성숙양(23)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 쓰러뜨리고 현금 1,000만원
이 든 봉투를 나꿔채 달아나다 마침 부근을 지나던 김용섭씨(31)등 행인
3명에게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