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89.09.23 00:00
수정1989.09.23 00:00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KNCC) 인권위원회는 23일 서울관악경찰서
봉남파출소 피습때 경찰이 공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현정권은 인명을 살상하려는 반이성적 만행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인권위는 이 성명에서 "체제수호를 위해 총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며 탄압" 이라고 지적하고 "5공청산과 광주만행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국밍의 도덕적 저항은 불가피한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