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자동차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차종별로 기술선을 전문화할 계획아래 서독
벤츠, 일본 도요타등 외국자동차메이커와 활발한 접촉을 갖고 있다.
*** 기술제휴선 서독 / 일본과 접촉 ***
삼성은 중대형의 고급승용차 소형승용차 상용차별로 각기 다른 메이커와
기술을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벤츠는 고급승용차, 도요타는 대중소형차의 기술제휴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상용차 중대형승용차 소형승용차사업에 시차를 두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자동차사업의 부지로 창원을 꼽고 있으며 한국중공업을 인수하게
될 경우의 부지이용과 삼성중공업의 부지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 고급형 벤츠, 중소형 도요타와 협력 ***
삼성은 그룹의 중장기경영계획과 관련, 자동차사업에의 기반이 필요하고
전자 중공업 항공등 계열기업의 기술적인 뒷받침도 가능하다고 판단, 자동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포철도 합작추진...국내 시장판도 변화 예고 ***
또한 자동차의 내수가 당분간 높은 신장률을 보일 전망이어서 삼성이 투자
시기도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 공장건설은 창원으로 ***
삼성은 수출의 경우 미국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 유럽시장으로
먼저 진출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이 자동차사업에 새로 진출하고 포철도 국내외 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자동차사업진출을 꾀하고 있어 자동차업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